대한민국 16강 진출의 조력자, 12번째 멤버 호날두 재구성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대한민국이 진출하였습니다. 많은 경우의 수를 뚫고 포르투갈 전에 승리를 하면서 이뤄낸 결과입니다. 축구 강국 포르투갈 전은 한국 대표팀의 막강한 조직력과 포르투갈 대표팀의 조력자가 있었기에 가능했지 않나 싶습니다.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 한국 대 포르투갈 경기가 시작됩니다.

한반두 씨 : 쏘니, 형만 믿어~ 긴장하지 말고~

이때부터 오늘 뭔가 우리 날두 형이 한 건 해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조규성 선수 : 뭐해 날두 형~ 빨리 나가~

조규성 선수가 호날두 선수에게 뭐라 뭐라 재촉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호날두 : 아니 규성!! 조용히 해!! 우리 작전 다 들키잖아

하마터면 작전이 탄로 날 뻔했습니다.

호날두 형은 등으로 김영권 선수에게 적절한 어시스트를 해줍니다. 대놓고 패스를 하면 안 되니 평소에도 등 트래킹을 열심히 연습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막강한 공격력으로 위기상황이 발생합니다.

날두형은 할 수 없이 몸을 날려 헤딩으로 공을 걷어냅니다. 수비가 조금만 더 탄탄했으면 대놓고 노출되지는 않았을 텐데 안타까운 장면입니다.

2번째 역전골 장면을 항공 샷으로 본 장면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전력질주와 빠른 상황판단을 알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손흥민 선수가 저렇게 플레이를 하더라도 수많은 수비진에 둘러싸여 공을 줄 곳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유럽리그에서 활약하는 황희찬 선수는 전력질주로 공을 받으러 따라와 줍니다.

애초에 주장 손흥민 선수를 몸에 새기고 출전한 황희찬 선수였습니다.

2002년 16강 진출 시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20년이 지난 2022년 월드컵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와중에 우리 막내 이강인 선수는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몰라서 옆구르기를 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벤투 감독이 관중석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는 장면도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사실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지만 벤투 감독은 2002년 우리가 16강 진출 세리머니를 할 때 상대편 포르투갈 선수였으며 조별리그 탈락을 맛보았습니다.

20년 전 본인을 탈락시킨 한국의 감독이 되어 16강 진출을 염원하며, 본인 나라인 포르투갈의 패배를 빌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포르투갈과 한국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하였으니 벤투 감독에게는 최상의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관중석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지만 지도력이 필드에까지 전해졌을 거라 생각됩니다.

포르투갈은 한국에게 안되네요~

다시는 아시아 축구를 무시하지 못할 듯합니다.

이와 더불어 두 번째 숨은 조력자, 가나도 참 잘해주었습니다.

가나가 우루과이 온몸으로 방어해주어서 희박한 확률을 깨고 한국이 16강 진출이 가능하였습니다.

물론 날두 형이 가장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시 우리 형 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노쇼와 인성질을 함으로써 우리 형에서 너희 형, 날강두가 되었던 호날두.

이제는 약간이나마 용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다시 보는 날을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니폼이 너무 잘 어울리는 우리형입니다.

16강 진출 국가가 확정되고 난 후 손흥민 선수와 수아레즈 선수의 눈물입니다. 같은 눈물이지만 기쁨과 슬픔이 극명하게 나눠지는 상홥니다.

수아레즈는 과거 가나와의 경기에서 신의 손 수법으로 가나의 탈락을 주도하였는데 그 업보가 이번 가나전에서 고스란히 돌아왔습니다.

후반전 추가시간에 어떻게든 시간을 끌려고 선수 교체까지 진행하던 가나 대표팀. 너무 티 나게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국가는 네덜란드, 미국, 아르헨티나, 호주, 일본, 크로아티아, 브라질, 한국, 프랑스, 폴란드, 잉글랜드, 세네갈, 모로코,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 16개 국가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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