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위터 계정 복구 완료, 계정 주소 공개

영구정지됐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이 22개월만에 복원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본인 트위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 복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1천500만명 이상 투표하였고,  51.8%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투표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등도 참여하였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어 트럼프 계정을 복구한다고 밝히면서, ‘민심은 천심(Vox Populi, Vox Dei)’을 뜻하는 라틴어 문구를 올려서 또한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일론머스트-트럼프

트위터는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 의회를 난입했을 당시 폭력을 부추겼단 이유로,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을 영구정지하였습니다. 트럼프는 열렬한 트위터 이용자로, 8천만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슈퍼 유저였습니다. 트럼프 계정 팔로워수는 이날 복원된 지 30여분 만에 120만명을 돌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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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인수하기 전 일론 머스크는 2022년 중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트럼프의 트위터 이용을 영구적으로 금지한 건 옳지 않은 조치이자 실수”라며 “트럼프의 발언권을 잠재우지 못했으며, 도덕적으로 잘못된 결정”이라면서 영구정지 해지를 이미 시사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에 “머스크는 훌륭한 사람”이라면서 “대통령으로 재직할 때 트위터를 위해 많은 일을 했지만, 받은 대우에 실망했다”고 답하였습니다. 그는 “트위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으며 직접 만든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소통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은 @realDonaldTrump 입니다.

 

 

출처 :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