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삼성 (NEW SAMSUNG) 비전 발표 내용 기대감

다음달 삼성그룹 정기 인사를 앞두고 재계 안팎에서는 ‘뉴삼성’ 비전 발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은 '사업보국(事業報國)'과 '글로벌 초일류 기업'이라는 자신만의 확고한 경영 철학을 가지고 신경영 구상을 발표한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용 회장 체제에 걸맞은 새로운 비전과 방향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용-삼성

 

이러한 상황에서 연말 혹은 연초 정도에 ‘뉴삼성’ 비전에 대한 이재용 회장 구체적 경영 메시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특히 삼성그룹 정기인사가 임박하기 때문에 그 시점에 ‘뉴삼성(NEW SAMSUNG)’에 대한 첫 방향성이 그려질 것으로 많은 업계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11월 17일 재계 소식에 의하면 삼성그룹은 작년과 비슷한 시기인 12월 초 사장단을 시작으로 2023년 정기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인사인 만큼 핵심 경영진 변화 폭이 얼마나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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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력 사업부문 경영진 교체가 있었던 만큼 고위 임원급의 대대적인 교체보다는 부사장급에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과거 미래전략실과 같은 역할을 할 그룹 내 콘트롤타워 부활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합니다. 사업지원TF를 이끌며 이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로운 콘트롤타워의 수장이 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입니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인사 시기와 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이재용 회장은 승진 후 왕성한 활동을 진행하며 그동안 속도를 내지 못했던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최근에도 방한한 글로벌 거물들과도 연이어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피터 베닝크 ASML CEO를 만난 데 이어 이날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와 회동하였다고 합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실세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총사업비만 5천억달러(668조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핵심 인물이기도 합니다. 삼성물산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네옴시티 '더라인' 터널 공사를 수주하였습니다. 인프라 외에도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5G 통신,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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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273991?ntype=RANKING